클래식 - 아기 울어도 괜찮아요, 맘 편히 클래식 감상하세요 부산광역시
아기 울어도 괜찮아요, 맘 편히 클래식 감상하세요
‘키즈 웰컴 콘서트’ 8월 31일 문화회관…클래식 공연 엄숙주의 타파
영·유아 동반 땐 입장료 1만원→1천원 할인…8월 1일부터 예매 가능
어린이는 물론 아기와 함께 저렴한 비용으로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부산광역시는 ‘키즈 웰컴 콘서트’를 8월31일 오전 11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영·유아를 동반할 수 있는 이번 콘서트는 클래식 공연의 엄숙주의를 타파한 ‘이지 리스닝(Easy Listening)’ 형태의 음악회다.
클래식 공연은 정중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연주를 경청하는 것이 상식처럼 여겨지고 있지만, 이번 콘서트는 이 같은 선입견을 파괴한 역발상이다. 상식 파괴는 입장료부터 드러난다. 일반인의 입장료는 1만원이지만 영·유아를 동반하거나 다자녀부모, 임산부는 오히려 90%를 할인받아 1천원에 입장할 수 있다. 출산 장려는 물론 육아에 지친 부모와 조부모들을 위한 파격적 배려다. 입장권은 8월 1일부터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bscc.or.kr)와 전화(051-607-6055·7)로 예매할 수 있다.
‘키즈 웰컴 콘서트’ 파격적 기획은 “저출산시대, 태어난 게 예술이니 날 말리지마”라는 홍보물에서도 잘 드러난다. 클래식 공연도 예술이지만, 태어난 아이야말로 기적같은 예술이니 공연장에서 울어도 괜찮다는 관용의 역설이다. “우는 아이에게 눈치주거나 혼내는 어른은 퇴장되며 환불도 안됩니다”는 공연 관람 주의사항도 미소 짓게 만드는 주객전도다.
부산시가 이 같은 파격적 클래식 공연을 기획한 것은 영·유아를 키우는 주부들의 온라인 모임인 ‘맘카페’ 회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서다. 아이와 함께 클래식 공연을 즐기고 싶다는 주부들의 건의를 전격 받아들인 것. 부산시장도 즉각 실행을 지시하며 엄마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부산만의 독특한 문화콘텐츠로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키즈 웰컴 콘서트’는 부산시립교향악단(지휘 김광현)이 연주를 맡고 소프라노 박하나, 테너 정의근이 출연한다. 공연은‘사운드 오브 뮤직’의 마리아와 폰트랩 대령 가족이, 합창 대회를 준비하면서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는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통해 상상하는 음악을 소개해 주고 배워보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문의 : 소통기획담당관실(051-888-1415), 부산문화회관(051-607-6055, 6057)
출처 : http://news.busan.go.kr/totalnews01/view?dataNo=58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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